7일 한국외대와 협약 체결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대학교(총장 직무대행 양운근)가 몽골어와 이란어 등 특수외국어 교육을 시작한다.
인천대는 7일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특수외국어 진흥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수외국어는 전세계에서 소수가 쓰는 언어를 말한다. 인천대는 재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몽골어, 이란어 등 11개 언어에 대한 비교과 교육을 할 예정이다.
우선 시범사업으로 이달 14일부터 8주 간 교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이란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힌디어를 교육한다.
2021년부터는 11개 언어로 확대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영 인천대 글로벌언어문화원장은 “ 다국 국민이 함께 어울려 사는 송도 국제도시 특성을 고려하면 시민들과 외국민 간의 문화교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협약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장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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