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차간격 1시간, 노선은 임시운행 그대로...정류장마다 도착시간 안내

인천투데이=이보렴 기자│인천 동구의 구석구석을 운행하는 동구버스가 정식으로 운행을 개시한다.

동구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 확대를 위해 도입한 ‘동구버스’의 정식 운행을 지난 24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5일부터 약 2주 동안 버스를 임시운행하면서 배차시간과 노선 조정 필요 여부 등을 검토했다. 정식운행 노선도 임시운행 노선과 같다.

확정된 정식 운행 버스노선(상행 기준) 주요 경유지는 산업유통센터→송림휴먼시아아파트→서흥초등학교→동구청→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인천세무서→동산고등학교→송림주공아파트→인천재능대학교→인천의료원→산업용품유통센터 등이다.

임시운행 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던 버스 이용요금은 인천시 마을버스 요금체계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교통카드 이용 시 어린이는 350원(현금 400원), 청소년은 600원(현금 700원), 성인은 950원(현금 1000원)이다. 또한 일반 시내버스와 전철 환승할인 적용은 물론 서울·경기권 통합환승할인 혜택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동구버스의 배차간격은 약 1시간이다. 버스 도착시간을 안내하기 위해 정류장마다 시간표를 부착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기피 현상으로 아직까지는 배차간격에 대한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주민 생활의 요긴한 이동수단으로 안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인천 동구버스 노선도 (사진제공 인천 동구)
인천 동구버스 노선도 (사진제공 인천 동구)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