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오는 9월 개최 도시계획위 심의서 통과 예정
계양구 주민과 학생 자아개발 등 평생교육의 장 계획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경인교육대학교가 인천캠퍼스 내 평생교육원 건립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이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시는 오는 9월에 개최하는 인천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인교대 인천캠퍼스 내 평생교육원을 건립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인교대 평생교육원 조감도.(제공 인천시)
경인교대 평생교육원 조감도.(제공 인천시)

앞서 올해 4월 경인교대는 관련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신청했다. 이에 시는 4월부터 6월까지 주민 열람 공고, 관계기관·부서 협의, 인천시의회 의견청취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도시계획위 심의만을 남겨놓고 있다.

경인교대 평생교육원은 인문학·어학·예체능 등 50여 개 강좌에 매년 2500여 명이 수강하지만, 그동안 대학 강의동 일부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해 공간·시간적 제한이 있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전용 평생교육원을 건립함으로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교와 지역, 시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하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평생교육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생교육원은 기존의 학군단 건물(건축면적 270.0㎡, 연면적 630.36㎡, 2층)을 건축 면적 1,100㎡ 이하, 연면적 2,700㎡ 이하의 3층 건물로 증축하는 것으로, 경인교대가 건축비 53억 원을 투입해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상영 시설계획과장은 “이번 학교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인천 시민의 자아개발과 능력 향상, 지역사회 발전 및 공공복지 증진에 부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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