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3명 확진 주간보호시설 폐쇄 조치
방문자 24명 파악, 검사 진행...검사자 더 늘 수도

인천투데이=이보렴 기자│인천 미추홀구 소재 주간보호시설에 입소한 70대 노인 3명 등 4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22일 미추홀구 소재 한 주간보호시설에 입소한 74세 남성 2명과 74세 여성 1명, 부평구 거주 63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추홀구 추가 확진자는 A(인천 517번째 확진자, 남, 74)씨와 B(인천 518번째 확진자, 여, 74)씨, C(인천 519번째 확진자, 남, 74)씨로 모두 같은 주간보소시설에 입소해있다.

A씨가 지난 19일 가장 먼저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발현됐고, 이어 20일 C씨가 기침 증상이 발현됐다. B씨는 21일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21일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역학조사 중이다. A씨와 B씨는 길병원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고 C씨는 병상을 배정 중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주간보호시설을 즉각 폐쇄 조치하고, 방문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22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지난 17일 이후 방문자 24명을 파악하고 검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 조사에 따라 검사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부평구 확진자 D(인천 520번 확진자, 63, 여)씨는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평택시 확진자 3명의 접촉자로 분류돼 21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와 주변 방역을 실시하고 접촉자 등 추가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따라 22일 오후 8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2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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