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9월 15일까지 ‘포스트코로나’ 강연
코로나19 확산세 따라 10명 미만 대면강의도 진행

인천투데이=이보렴 기자│인천복지재단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인천복지재단은 보건, 과학, 교육, 사회복지 전문가들을 초청해 코로나19 이후 일상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 전문가로부터 듣는다’를 주제로 열린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대면강연 참여인원은 10명 미만이다. 대면강의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연은 인천복지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첫 번째 강연은 오는 25일 열린다. 김창엽 서울대보건대학원 교수가 맡았으며 ‘시민참여형 또는 시민주도형 방역은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 교수는 시민참여형 또는 시민주도형 방역을 주장하는 배경을 설명하고 방역시스템이 공동체와 지역사회 실천이라는 요소를 통합적으로 포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9월 1일 강의는 박종화 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과학적 고찰’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9월 8일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육의 의미와 방향’을 주제로 고병헌 성공회대 열림교양학부 교수가 강연한다.

9월 15일 예정된 마지막 강연은 ‘사회복지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홍영준 서울시 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이후 일상을 이야기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복지재단과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주최한다. 인천의료원, 인천평생교육진흥원,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유해숙 인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강연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코로나 위기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사회복지 방향과 방안을 상상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 인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코로나19 이후 일상을 대비해 나가는데 인천복지재단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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