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확보…철계단 대신 승강기 설치

인천투데이=이보렴 기자│용현전통시장 승강기 설치를 위한 사업비가 마련됐다.

윤상현 의원.
윤상현 의원.

윤상현(무소속, 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이 용현전통시장에서 수봉공원 하단부 주택가를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신설을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금 9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결구간에는 당초 철계단이 있었지만 통행이 불편하고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이에 지난 2014년 윤 의원이 특별교부금 3억 원을 지원해 현재 수직 육교로 교체했다. 당시에도 육교가 아닌 승강기로 교체할 것을 요구했지만 미추홀구의 재정상황과 설치 후 관리상 어려움을 들어 육교로 결정됐다.

그러나 수봉공원 인근 고지대 주민들의 승강기 설치 요구가 끊이지 않고 제기됐다. 이에 윤 의원은 용현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승강기 설치사업을 지난 4월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따라서 미추홀구는 승강기 설치를 위한 주민공청회와 구의회 심의를 통해 추가 사업비 확보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는 대로 착공할 계획이다.

윤 의원은 “육교를 설치하고도 경사가 가파르고 노약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겠다는 생각에 늘 마음이 무거웠다”며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사업 추진과 함께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불편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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