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터링 서비스, 1인 가구 밀키트 등 일자리 형태 개발
이밖에 임시직 형태의 시장형 노인일자리 모델 개발도

인천투데이=이보렴 기자│인천시가 새로운 시장형 노인일자리 모델을 개발한다.

시는 인천시 고령사회대응센터를 통해 ‘인천시 시장형 노인일자리 개발 전략’ 정책연구과제를 수행해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 18개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가 베이비부머 선두세대인 1955년생이 노년기에 진입한 시기인데다 시장형 노인일자리가 만 60세 이후부터 활동한다는 것을 고려해 신규 노인일자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개발된 모델은 대표적으로 ▲케이터링 서비스 ▲1인 가구 밀키트 ▲다과 도시락 개발 ▲반려동물 수제간식 ▲건강즙 카페 ▲약초요리 사업 ▲은퇴농장 체험실 ▲스마트물류 플랫폼 등이다.

케이터링 서비스는 호텔, 병원, 항공기, 유람선 등과 야외 이벤트장소에 음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밀키트는 손질된 재료와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을 말한다.

이 밖에도 자유로운 시간 활용이 노인의 최대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임시직 형태의 경제방식 모델 등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개발된 노인일자리 모델을 수행하는 기관에는 시설투자비 등 초기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10월까지 시 노인일자리 담당자와 인천시 고령사회대응센터 책임연구자,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 담당자가 현장 수행기관 관계자 등을 개별적으로 만나 현행 사업의 고도화 방안과 신규사업 실행을 위한 관련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노인일자리 경제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이한 정책연구도 수행한다. 다양한 특성으로 구성된 노인층에 적합한 노후 소득 보장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사업으로 구분해 다양한 노인일자리 정책도 발굴한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이번 연구과제는 연구기관인 인천시 노인고령사회대응센터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각 구에 있는 노인인력개발센터가 협력해 실행 가능한 신규사업을 개발하는 성과를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생애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 적합형 일자리를 개발해 노인들이 생산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배움터 도시농부 (사진제공 인천시)
배움터 도시농부 (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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