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셀트리온 집단 식중독 의심사태 발생
찾아가는 위생 컨설팅으로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여름철 집단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집단급식소에 찾아가는 컨설팅과 위생환경 집중관리에 나선다.

최근 연수구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개발업체 셀트리온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사태가 발생하면서 구는 집단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집단급식소 위생관리를 강화하겠다고 7일 밝혔다.

연수구가 집단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집단급식소 위생관리를 강화한다.(사진제공ㆍ연수구)
연수구가 집단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집단급식소 위생관리를 강화한다.(사진제공ㆍ연수구)

구는 집단급식 현장에 직접 찾아가 위생 컨설팅을 실시하고, 위생청결 정도를 수치화해 조리실 내 위생취약 요소를 시정조치하고 있다. 이는 급식소 감염을 방지하고, 관련 업체와 종사자들에게 위생관리 중요성을 각인시켜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할 위합이다.

구는 칼·도마 등 조리기구, 조리종사자 손, 조리기계 등에 ATP(Adenosine Tri-phospate,(광분해를 이용한 식중독균 검출확률 추출기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부적합 검체에 대해서는 조리도구 폐기, 위생장갑 착용 등 현장 지도해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개선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점검시 ▲보존식 미보관 ▲위생모 미착용 ▲조리기구와 조리장 위생불량 ▲식품 유통기한과 보관방법 부적정 ▲건강진단 미필 ▲배수구와 폐기물용기 뚜껑 미설치 사항 발견 시 즉시 시정조치하고 있다.

또, 미시정과 미흡업소에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식품 입고시부터 종사자에게 배식될 때까지 전체 급식과정에 대해 철저한 위생청결 감시를 실시해 위생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과 위생 집중관리로 지역 집단급식소의 위생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안전한 급식환경이 갖춰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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