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피해를 받은 인천문화예술인 실태 파악 위해
지난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설문조사 진행, 대책 수립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인천문화예술인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긴급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지난 5일 시작한 설문조사에는 하루 만에 시민과 예술인 190여 명이 참여했다.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 문화예술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책 대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예술활동 지원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인천문화재단은 설문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결과 분석을 거쳐 해당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협의해 2020년 하반기 사업과 2021년 사업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설문조사는 지역 예술인과 단체의 권익보호, 공정 생태계 창작환경 조성, 예술노동권 지원을 목표로 추진하는 인천문화재단 내 인천 예술인 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관련 문의는 인천문화재단 창작지원부(032-773-3815)로 하면 된다.

설문조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재단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설문에 참여해 놀랐고 특히 주관식 문항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시는 모습에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 실감하게 돼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예술인들은 방역수칙을 지키는 선에서 공연장을 개방할 것과 언제든 나타날 수 있는 감염증 사태에도 안정적 활동이 가능한 비대면 플랫폼 개발 등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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