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6월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로 서비스 최소화
8월부터 강화군 전역 대면서비스 재개, 개인위생 철저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강화군이 코로나19로 잠시 중지됐던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재개한다.

강화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가 이번 8월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는 대면 서비스를 최소화하는 등 사업을 축소한 상황이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는 사회복지 공무원과 간호직 공무원이 한 팀이 돼 거동불편, 경제·사회적 소외가정, 장애 또는 질병으로 인한 위기가정을 방문하는 사업이다. 건강상태 모니터링과 복지 욕구를 진단해 건강관련 문제 해결과 함께 가구원별 주요 문제에 대한 즉각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통합 돌봄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강화읍의 경우 보건지소가 없기 때문에 간호직 공무원을 고용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강화읍의 경우 이번 방문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중 80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노인 100여 명이다. 보건·복지 통합상담과 함께 ▲어르신을 위한 효드림 복지카드 ▲저소득층을 위한 필터마스크 ▲군민 대상 여름용 마스크 ▲저소득 한시생활지원 추가대상 인천e음카드 신청서 작성 등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강화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해 4월부터 6월까지는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대면서비스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올해 한시적인 지원책을 주민들의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강화읍 방문건강 복지상담 (사진제공 강화군)
강화읍 방문건강 복지상담 (사진제공 강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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