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교동면 3일까지 누적 강수량 177.5mm
도로장애, 배수시설 등 관련 민원 27건 발생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장마전선 영향으로 인천지역에서 오는 12일까지 강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3일 오전 6시 기준 오후주의보 대응상황을 발표했다. 강화와 옹진을 포함한 인천 전역에는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오후경보가 발효됐다. 3일 오전 1시에는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3일 오전 6시 기준 구별 누적 강수량을 보면, 강화군 교동면이 177.5mm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구 금곡동 104.5mm, 중구 전동 79.5mm, 부평구 구산동 76.5mm, 연수구 송도동 71mm 강수량을 기록했다. 옹진군 덕적도가 30mm, 백령도가 39.8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3일 오전 6시까지 나타난 인천의 피해현황이 총 27건이다. 미추홀구는 도로와 시설물 관련 민원 2건, 연수구는 시설물과 포트홀 2건, 남동구는 시설물 2건, 부평구는 도로장애 2건과 시설물 1건, 포트홀 3건, 서구는 포트홀 4건 등 민원 총 7건이 발생했다. 강화군과 옹진군의 시설물 관련 민원 등 각각 2건과 3건이 발생했다.

아울러 소방본부는 지난 1일 강화군 교동면 배수지원 이후 주택, 도로장애 등 안전조치 총 16건을 시행했다.

시와 소방본부는 지난 2일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비상근무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군·구는 2단계 비상근무를 시행 중이다.

소방본부 안전조치 (사진제공 소방본부)
소방본부 안전조치 (사진제공 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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