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택시회사 경영·품질 평가 실시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시가 택시 서비스 평가를 통해 품질 향상에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8월부터 두 달간 택시회사 경영평가와 개인·법인택시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평가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택시업계의 경영개선을 유도하고, 택시 승객들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택시 하차 승객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한 시민들의 체감 서비스 품질 평가와 전문 조사원의 택시 탑승 모니터링을 병행해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택시에서 하차하는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기사의 태도와 복장 등 기사서비스 ▲차량 청소상태 등 차량상태 ▲안전·준법운행 등 운행행태 ▲요금결제의 적정성 등을 설문조사하고, 탑승 모니터링은 승객으로 가장한 전문 조사원이 택시 210대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또한, 택시회사 경영평가는 택시회사 60곳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등 관련 법규 준수실태 ▲교통사고 예방노력 등 경영관리 부문 ▲운수종사자 처우개선과 근무환경 부문을 두고 실시한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시민 불편사항을 파악해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우수업체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범 시 택시화물과장은 “택시업체 간 선의의 경쟁 분위기를 유도해 택시 이용 승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이용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택시 기사 이미지.
택시 기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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