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복지재단(이사장 유해숙, 이하 재단)이 하종강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 학장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연다.

인천복지재단은 하 교수를 초청해 28일 오후 7시 중구 리움하우스웨딩 야외 행사장에서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 교수는 드라마로도 제작된 최규석 작가의 웹툰 ‘송곳’의 모델로 알려져 있다. 우리 사회가 ‘노동’을 바라보는 인식이 올바르게 자리 잡을 수 있게 40년 가까이 상담과 강연,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하 교수는 “우리 사회에 노동자와 노동조합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 대부분이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인권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노동인권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

이번 북콘서트는 노동자가 존중받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노동이 행복한 세상’을 청중과 함께 토론하고 인권감수성을 함양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강연 후에는 이현숙 한국방송통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청중과 대화가 이어진다.

유해숙 대표이사는 “사회복지 종사자가 자신의 인권을 스스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사회복지, 인권과 인문학을 만나다’를 주제로 한 북콘서트를 7월 14일부터 9월 22일까지 매달 둘째ㆍ넷째 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연다. 이 북콘서트는 사회복지를 인권의 관점으로 살펴보는 기획시리즈 ‘사회복지, 인권과 인문학을 만나다’ 두 번째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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