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안은 일자리대책, 수도권매립지, 공원일몰제
수돗물 문제 해결의지 커, ‘드림촌’ 사업에는 소극적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제8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산업경제위원장으로 임동주(더불어민주당, 서구4) 의원이 지난 1일 선출됐다.

임 위원장은 2007년 서구의원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8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 위원과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산업경제위는 일자리경제본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환경국, 상수도사업본부 등 12개 소관 기관과 부서의 주요 사항을 심의한다. 임 위원장은 산업경제위에서 다루는 사항들이 시민들에게 가장 밀접한 만큼, 상임위 의원들뿐 아니라 전체 시의원, 집행부와 잘 소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일자리, 수돗물, 쓰레기매립지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청년창업마을 '드림촌'에 대해서는 소극적이었다.

다음 내용은 산업경제위를 2년간 이끌 임 위원장의 포부와 활동방향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산업경제위원장으로 당선된 소감과 각오

= 인천시민의 대표로서 의정 활동에 관심을 가져준 데 감사하게 생각한다. 산업경제위뿐 아니라 전체 시의원과 소통하며 집행부와도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것이다.

▶후반기 산업경제위의 중점 사안은?

=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문제 해결이 우선이다. 일자리경제본부가 산업경제위 소관이기에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일자리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할 것인지가 제1과제다.

또, 수도권매립지가 2025년에 종료돼야하고, 인천시만의 자체 매립지를 후반기에 결정해줘야 마무리된다. 올해가 중요한 시기다.

아울러 공원일몰제 관해서도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 완성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 민간특례사업도 하고 있지만 인천시도 돈을 많이 투입해 하고 있다. 이 부분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산업경제위에서 최선을 다해야한다.

임동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코로나19 인천의 일자리 대책 방향은?

= 지금 하는 일자리정책은 단타성으로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노인일자리 등, 예산은 많이 들어가는데 큰 시너지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시민들께 최소 생계비 역할은 될 수 있게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한다. 분야별로 전문성있게 계속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필요하다.

▶수돗물 문제가 매해 발생하고 있는데, 대책은?

= 상수도사업본부와 전반기에 많이 얘기했지만, 문제가 일어난 자체만으로도 시민들께 할 말이 없다. 수돗물은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본부에서 전문성 있는 사람들을 뽑아 근무할 수 있게 해야한다. 아울러 수돗물 공영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수돗물이 공영화되면 아무래도 신경을 더 쓸 수밖에 없다.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후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 2025년에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려면 인천시에서 지금쯤 자체 매립지를 발표해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가야한다. 그러나 시는 아직까지 발표하지 않고 있다. 올해 안에 무조건 발표해야한다. 그리고 시민들과 어떻게 가야할지 논의하는 게 필요하다.

▶ 청년창업마을 드림촌이 착공도 못했다. 이에 대한 생각은?

= 이 부분은 현재 답변하기 어렵고, 전체 의원들과 집행부와 논의한 후 어떻게 할지 추후 얘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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