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 관람석 345석 추가 설치
“관객측 확대, 공간 활성화 기대”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소재한 아트센터 인천의 7층 다목적홀이 새롭게 단장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아트센터 인천 7층에 위치한 다목적홀의 계단식 관람석 345석 설치와 조명‧음향 등 기존 무대 시설 재배치 등 환경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아트센터 인천 7층에 마련된 다목적홀에 객석을 설치했다.(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아트센터 인천은 활용도가 적었던 7층 다목적홀을 활성화하고 관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공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이번 환경개선 공사로 다양한 장르 공연예술단체의 대관 수요를 높여 공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트센터 인천의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한 다목적홀은 재즈, 인디밴드 등 장르 한계 없이 공연을 할 수 있어 소규모 공연부터 예술교육, 하우스콘서트, 파티‧이벤트, 컨퍼런스‧워크샵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그동안 메인 공간인 콘서트홀을 근간으로 명품 공연장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왔던 아트센터 인천은 이번 다목적홀 환경 개선으로 더욱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연을 준비 중이다.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지침으로 콘서트홀 공연을 재개하며, 다목적홀에서도 국내 우수 재즈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옥탑재즈’ 시리즈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콘서트홀과 다목적홀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수시대관 접수를 받고 있다. 9월 1일부터 연말까지 대관 가능일에 신청할 수 있다.

이메일(leejinwoo100@korea.kr)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경제청(453-7195)으로 전화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아트센터 인천은 그동안 콘서트홀에서 개최한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프로그램으로 지역 공연장의 한계를 넘어 수도권 전역으로 관객층 확장을 꾀했다”라며 “이제 다목적홀 활성화로 지역 관객과 대중들의 수요를 한층 충족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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