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며 삶의 질 향상과 건강 회복 추구
전등사, 마니산 치유의 숲 등 5곳 선정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시가 여행을 하면서 삶의 질 향상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관광지를 5곳을 선정했다.

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인천을 ‘힐링형 의료관광’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2020 인천 대표 웰니스관광지’ 5곳을 꼽았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국내 1위로 선정돼 인천에 '힐링형 의료관광' 허브를 조성한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 웰니스관광지는 5곳으로, ▲뷰티·스파 ▲힐링·명상 ▲자연·숲치유 3가지 테마로 나눠졌다.

‘뷰티·스파’ 테마 선정지는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이다. 이 곳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에 위치한 고품격 스파시설이다. 인천공항과 접근성은 물론, 외국인 수용태세가 매우 우수하다.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사진제공ㆍ인천관광공사)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사진제공ㆍ인천관광공사)

‘힐링·명상’ 테마 선정지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한옥호텔, ‘연등국제선원’, ‘전등사’이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은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해 있다. 전 객실에 편백나무 욕조가 있으며, 전통 보양식을 특화해 제공하고 있다.

‘연등국제선원’과 ‘전등사’는 강화도에 위치한 절로, 차별화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과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등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ㆍ인천관광공사)
전등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ㆍ인천관광공사)

‘자연·숲치유’ 테마 선정지는 ‘마니산 치유의 숲’이다. 이 곳은 피톤치드가 풍부한 소나무 숲 체험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시대에 언택트관광지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니산 치유의 숲.(사진제공ㆍ인천관광공사)
마니산 치유의 숲.(사진제공ㆍ인천관광공사)

시는 관광지 5곳에 통·번역 지원, 외국어 안내표지 개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 환자의 건강 회복과 힐링을 위한 융·복합 상품 개발은 물론,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인천 의료진 대상 치유 프로그램과 체험 이벤트 장소로써 활용할 계획이다.

한아름 인천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코로나19로 힐링, 치유, 안전 여행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인천의 힐링, 치유 여행지를 계속 발굴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건강한 힐링도시 인천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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