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나눔길, 인공폭포, 수봉물놀이장 등에 조명 설치
야간경관개선사업 2단계로 총 18억 원을 투입해 시행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이 빛으로 꾸며진 인천 대표 야간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미추홀구는 1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구청장, 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봉공원 야간경관 개선사업 구상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수봉공원 전체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는 2단계 사업방식이 결정되는 보고회다. 2단계 사업은 약 18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빛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인천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수봉공원이 인천 대표 야간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마스터플랜이 제시됐다.

무장애 나눔길에는 단순히 어두운 곳을 밝히는 조명에서 벗어나 누구나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인공폭포에는 미디어를 활용해 자연환경을 돋보일 공감각적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수봉 물놀이장에는 중장년층에겐 과거 수봉놀이동산 추억과 함께 아이와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과거와 현대, 미래를 연결하는 주제가 접목될 예정이다.

구는 사업대상자 선정을 거쳐 올해 말 주민들에게 빛으로 꾸며진 수봉공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이미 지난 1일 수봉공원 야간경관 명소화 1단계 사업으로 수봉공원 송신탑에 다양한 빛을 투과하며 점등식 행사를 치렀다.

수봉공원 점등식 (사진제공 미추홀구)
수봉공원 점등식 (사진제공 미추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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