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역대 최다 189개 신청곡 중 25곡 선정...공개오디션 진행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제6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의 공개오디션 진출곡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지난 6월 8일부터 17일까지 신청받은 음원은 총 189곡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인천평화창작가요제 심사위원단은 신청받은 음원과 서류를 심사해 6월 26일 공개오디션에 참가할 25곡을 선정했다. 선정된 25곡은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송도 트라이보울 공연장에서 공개오디션을 치른다.

매년 시민심사단 100명이 함께 했던 공개오디션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무관중 인터넷 생중계로 진행된다. 가요제 관계자는 “시민심사단 규모를 줄이더라도 꼭 진행하고 싶었지만 지역 감염의 위험이 계속돼 무관중 인터넷 생중계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를 발굴해 국내에 확신시킴으로써 인천의 위상을 국제평화도시로 높이기 위해 기획된 평화창작가요제는 인천시와 인천평화창작가요제 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한다.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사단법인 인천사람과문화가 공동주관한다.

상금은 총 1800만 원이며 심사를 통해 대상(500만 원) 1팀, 대중상(300만 원) 1팀, 예술상(300만 원) 1팀, 장려상(100만 원) 7팀을 시상한다. 올 가요제는 인천 뿐 아니라 서울·대전·광주·대구·부산·제주 등에서 참가했다. 참가곡의 장르도 락·R&B·팝페라·힙합·퓨전국악 등으로 다양했다.

인천평화창작가요제 심사위원단은 심사평에서 “경연이라는 특별한 조건과 심사라는 제약 속에서 한정된 곡을 선별해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라며 “이 가요제를 통해 만들어진 평화의 노래들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사랑받는 노래가 돼 퍼져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중계는 유튜브 '인천평화창작가요제'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본선은 9월 12일(토)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선에 오른 곡들은 음반과 음원으로 국내에 전파될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한 제5회 평화창작가요제 2차 공개오디션 (사진제공 인천평화창작가요제)
지난해 진행한 제5회 평화창작가요제 2차 공개오디션 (사진제공 인천평화창작가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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