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이자 시인으로 활동 중인 7명 작가들 참여
11일부터 20일까지 중구 도든아트하우스 기획전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시인이자 화가로 활동하는 작가 7명이 참여하는 '그림으로 쓴 시' 기획전이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인천 중구 신포로23번길 90에 위치한 도든아트하우스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그림으로 쓴 시’라는 주제로 기획전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전시 첫날인 11일 오후 5시에는 참여 작가들이 각자 준비한 자작시 1편씩을 낭송하며 전시회를 연다.

문화 전반에 융복합 바람이 일면서 인접한 예술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상렬, 정병근, 정운자, 정정화, 정한용, 조병완, 최서림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인이며 화가로 국내 각지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이다. 특히 한국적인 설화를 해학적인 수묵화로 표현하는 중진의 조병완 작가는 “시와 그림은 한 몸”이라는 말로 전시의 의미를 함축했다.

전시를 기획한 이창구 도든아트하우스 관장은 “초대된 7명의 시인이자 화가인 이들은 현상의 핵심을 빠르고 정확하게 간파하는 시선을 가짐과 동시에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가슴을 지닌 작가들이다”라며 “기대가 크다”고 했다.

이상열 작-옹기골(사진제공 도든아트하우스)
 이상열 작-옹기골(사진제공 도든아트하우스)
정운자 작-돌아보다(사진제공 도든아트하우스)
정운자 작-돌아보다(사진제공 도든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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