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방역 위해 장소 변경
스퀘어원·CGV·영화제 측 3중 방역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9월 18일 개최예정인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개최장소를 인천 스퀘어원과 CGV인천연수로 임시 변경했다.

디아스포라영화제 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최 장소를 기존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연수구에 있는 스퀘어원과 CGV인천연수로 변경했다. 영화제측은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통해 참여관객과 스태프, 시민의 안전을 지키려는 조치라고 밝혔다.

개최장소가 변경된 만큼 영화제 기간 중 디아스포라영화제와 스퀘어원, CGV인천연수 모두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퀘어원 모든 입구 발열체크와 마스크착용 확인 ▲CGV 상영관 발열 체크와 공간 소독 ▲영화제 입구 발열체크과 상영 전후 소독 실시 등 3중 방역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하는 방역지침에 따라 영화관 세부지침, 공동체 집단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방역관리자 지정과 지역 보건소 담당자 연락망을 확보해 진행할 예정이다. 실내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인증된 소독제 제품을 사용해 상시소독과 환기를 2회 이상 진행한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물건은 상영 전후로 소독을 진행하며 매표와 안내 직원은 수시로 손세정제를 사용하게 한다.

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무대 프로그램은 규모를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상영에만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상영은 보건복지부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을 따라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과 일부 사전예약제, 지그재그 좌석배치, 입장 시 거리두기, 상영 시 마스크 착용 등을 조치하고 영화제 참여 인원들을 대상으로 개인 위생수칙 준수, 생활 속 거리두기의 필요성 등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과 안내를 실시한다.

따라서 코로나19로 이동이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영화제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7월 중 개설할 예정이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영화제 개·폐막 생중계, 영화제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아카데미 프로그램 등 영상 콘텐츠를 온라인 채널로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디아스포라영화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전체 상영작과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9월 중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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