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립요양원 건립 위한 모든 행정절차 마무리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시립요양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인천시가 인천시립요양원을 건립하기 위한 설계 제안 공모와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2020년 7~8월이며 제안공모 후 심사해 결정한다. 공모가 완료되면 국토교통부 지침을 반영해 실시설계 절차를 밟는다. 올해 8월부터 2021년 3월까지다. 2022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인천시립요양원은 인천 남동구 도림동 386-8번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연면적은 2714㎡이며 115명을 수용할 수 있는 노인요양시설로 지을 예정이다. 사업예산은 77억8900만 원으로 국비가 40억7100만 원, 시비가 37억1800만 원이다.

인천에는 여태껏 시립요양원이 없었다. 때문에 요양서비스 노동자들과 서비스 이용자들이 공공요양원을 설립해달라는 요구를 하기도 했다. 6월 29일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인천지부가 요양서비스 노동자 처우개선과 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면서 “시립요양원 하나 없는 인천”이라며 열악환 환경이 지적되기도 했다.

본래 인천시립요양원 건립사업 추진기간은 2018년 5월부터 2022년 8월이었다. 2020년 7월 즈음야 기본계획수립, 투자심사, 국토부 그린벨트(GB) 내 건립 사전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인천시청 전경(사진제공ㆍ인천시)
인천시청 전경(사진제공ㆍ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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