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도교육청 최초 개발...건강 자가진단 수월해져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국내 시·도교육청 최초로 코로나19 관련 어플리케이션 ‘코로나19 꼼짝마!’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이 국내 시·도교육청 최초로 코로나19 관련 어플리케이션 ‘코로나19 꼼짝마!’를 개발했다.(사진제공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국내 시·도교육청 최초로 코로나19 관련 어플리케이션 ‘코로나19 꼼짝마!’를 개발했다.(사진제공 인천시교육청)

‘코로나19 꼼짝마!’ 앱은 코로나19에 대한 건강관리·대응·보건교육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장 보건교사들과 코로나19 안정화지원 태스크포스(T/F)이 함께 개발·제작했다. 학교 구성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으로 개발했다. 승인과정을 거친 후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앱은 ▲자가진단(학생) ▲자가진단(교직원) ▲의심 증상 대처 ▲슬기로운 학교생활 ▲감염병 경보단계 ▲Q&A의 6개 메뉴로 구성되었다.

‘자가진단(학생·교직원)’에서는 학생(우리반) 건강 상태 자가진단하기, 나의 동선 기록하기, 건강 체크하기 등의 메뉴로 등교 중지, 자율 보호 등 관련 서류를 편리하게 입력하고 제출할 수 있다. 가정·학교에서 건강관리를 생활화할 수 있게 한 조치다.

학생들은 등교 전에 ‘학생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을 통해 건강 상태를 입력하고, 교직원은 학생을 수시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에 자기건강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과 질병관리본부·보건복지부 등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주변 의료기관을 지도로 검색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청이 개발한 학생·교직원·학부모 맞춤형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족집게 질의응답으로 코로나19 관련 문의 내용에 대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자기건강관리 역량의 향상과 보건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교육구성원이 건강의 주체가 되도록 ‘코로나19 꼼짝마!’ 앱을 개발했다. 앞으로도 인천교육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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