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통합당 인천시당 교통위원장, “하늘도시 차별 서둘러 개선해야”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내 인천공항고속도로 금산IC(나들목)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천공항고속도로 금산IC 위치 안내.  자주색으로 칠한 부분이 진출입이 안 되는 구간이다.
인천공항고속도로 금산IC 위치 안내. 자주색으로 칠한 부분이 진출입이 안 되는 구간이다.

금산IC는 양방향 나들목이 아니라 반쪽짜리 나들목이라 하늘도시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하고 있고, 반쪽짜리다보니 영종IC로 차량이 몰려 혼잡을 빚고 있다.

인천공항고속도로 금산IC는 영종대교를 건너 처음 등장하는 나들목이다. 인천과 서울에서 영종대교를 건너오면 금산IC에서 영종도 미단시티와 하늘도시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인천 하지만 인천공항에서 올 경우 금산IC에서 하늘도시나 미단시티로 진입하는 게 안 되고, 마찬가지로 미단시티나 하늘도시에 인천공항으로 진입이 안 되는 기형적인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하늘도시 주민들은 공항남로를 이용하거나, 영종IC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출근하고 고 있는데 이 때문에 영종IC에 혼잡이 발생하고 있고, 미단시티의 경우 투자유치를 비롯한 활성화 사업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인천시당 교통개선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헌 전 시의원은 금산IC 개선이 시급하다고 했다.

김정헌 통합당 인천시당 교통개선위원장.
김정헌 통합당 인천시당 교통개선위원장.

김정헌 교통개선위원장은 “반쪽 기능만하는 금산IC를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개선해달라는 민원이 수년째 지속하고 있는데 여전히 변함이 없다”며 “영종국제도시에 인구가 계속 늘고 있는데, 같은 영종도에서도 하늘도시 주민들은 공항을 이용하거나, 공항으로 출퇴근 할 때 차별 받고 있다. 국토부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영종도의 경우 공항철도를 이용할 때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수도권통합환승 할인이 안 되고 있다. 거리가 같은 구간을 이용해도 인천의 뭍사람들에 비해 영종주민들은 요금 두 배를 지불하고 있다. 때문에 영종도에서 버스타고 청라역으로 가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 또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제3연륙교에 대해서도 약속대로 올해 12월 착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아파트 입주 당시 제3연륙교 건설비를 분양가로 부담하고도 여전히 유료도로 이용을 강제 당하고 있다”며 “약속대로 올해 12월 착공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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