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공간정보서비스 원클릭 서비스
시범 운영 후 내년 영종‧청라국제도시로 확대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앞으로 송도국제도시 지구단위계획 상세 정보를 클릭 한 번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통해 오는 9월 송도국제도시를 시작으로 인천 내 국제도시 지구단위계획 상세 정보 원클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9월부터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인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지구단위계획은 체계적인 도시 기능 증진과 경관 개선을 위해 구역 특성에 맞는 기준‧원칙과 건축물의 용도‧건폐율‧용적률‧높이 등을 정한 도시관리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에서는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에 맞게 토지를 이용해야 하는 만큼 각종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각 지구단위계획구역별로 고시된 결정조서와 고시도면을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를 경제자유구역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 위치 기반으로 시각화해 도면에서 한 번만 클릭하면 누구나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오는 9월부터 개시하며, 송도국제도시에 대해 시범 운영한 뒤 내년에 영종‧청라국제도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인천경제자유구역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http://3dgis.ifez.go.kr)에 접속해 주소를 입력하거나 위치를 선택하면 정보를 알고 싶은 토지의 지번‧지목‧면적 등 기본정보와 지구단위계획구역 획지번호‧건축물용도‧건폐율‧용적률 등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들도 원활히 이용할 수 있게 영어와 중국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호 인천경제청 도시건축과장은 “그 동안 종이문서로만 확인해야 했던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를 위치기반 공간정보로 시각화하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개선으로 앞서가는 공간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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