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시간ㆍ장소에서 도자기 빚기
도예 체험 재료 원하는 장소로 배송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 문화예술교육 배송서비스 ‘도자씨가 갑니다’ 참여자를 7월 1일까지 모집한다.

‘도자씨가 갑니다’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지면서 고안한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에게 도예 체험 재료와 도구가 담긴 꾸러미를 배송한 후,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동영상 강의는 작품 4개를 만들 수 있게 구성돼있으며, 참여자는 교육 기간에 강의를 보며 작품을 만들어 건조(5~7일)한 뒤 부평구문화재단으로 배송하면 된다. 배송된 작품은 소성(굽기) 과정을 거쳐 다시 참여자에게로 전달된다.

강의부터 소성까지 모든 과정에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가 곽지영 씨가 강사로 함께한다.

부평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있는 자신만의 사연과 함께 7월 1일까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온라인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문의전화 ㆍ032-500-2067)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교육의 현장성을 느낄 순 없지만 이번 비대면 교육의 시작이 ‘뉴 노멀(new normal)시대’를 준비하는 문화예술교육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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