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백종환 기자] 인천에서 활동하는 우석 장탁순 서예가의 첫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 작품은 예·전서체로 길어와 고사성어를 쓴 것들이 대부분이다. 현대인의 생활공간에 어울릴 수 있는 소품 위주다. 낙관은 서양화의 싸인 형태를 취한 게 특이하다.

장 서예가는 문인화로 유명한 야정 강희산 화백을 통해 작년 초부터 본격 글씨를 배웠다. 장 서예가는 “야정 선생의 오랜 경륜과 서예, 문인화, 전각을 아우르는 폭넓은 작품활동을 손쉽게 전수받아 전시회를 열 수 있었다”고 했다.

야정은 “장 서예가는 짧은 경력에도 빠르게 성장한 재주꾼”이라며 “글씨도 군 출신(대령예편)답게 호방하고 힘이 넘친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7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