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제2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계획 따라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관할 해역의 해양생테계 보전·관리 실천 계획이 수립된다.

시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10년 동안 해양생태계 여건 변화가 반영된 제2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인천 해역을 대상으로 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했다.

‘인천광역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실천계획(안)’ 수립을 위해 총 사업비 1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2030년까지의 계획을 1단계 2021~2025년, 2단계 2026~2030년으로 나눠 안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하게 된다.

시는 관할 해역 내 해양생태계 현황과 여건을 분석하기 위해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원칙과 방향 등을 제시하고 지역 내 해양생태계에 정통한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2021년 3월까지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실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세부실천계획(안)에는 해양생태계 서식지 보호, 해양생물 보호·복원, 해양생태계 서비스 혜택 증진,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반 선진화, 해양생태계 거버넌스 체계화를 추진전략을 제시한다. 추진전략별 중점추진과제 제시, 중점 추진과제별 사업추진방향, 사업내용, 예산로드맵과 예산확보방안 등이 포함된다.

이승열 시 도서지원과장은 “인천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실천계획 수립으로 해양의 보전·개발 간 사회적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양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한 국비예산 유치의 정책적·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의 해양생태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실천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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