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원과 서구의원, 학계·전문가 등으로 구성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이 공약사항을 바탕으로 서구갑지역의 20개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김 의원의 ‘서구갑 정책공약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인천시·경제청·서구청·LH와의 간담회를 통해 실천 계획을 마련하고 향후 관계 부처와 연차별 이행·재정 계획 등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공약 실천계획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추진단은 김 의원을 추진단장으로 하고, 김종인·임동주 인천시의회 의원, 송춘규·김동익·정영신·한승일·정인갑 서구의회 의원, 학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공약사업의 실천을 이끌어나감과 동시에 지역의 주요 현안도 다룰 예정이다.

인천 서구갑 김교흥 국회의원.(인천투데이 자료사진)
인천 서구갑 김교흥 국회의원.(인천투데이 자료사진)

이번에 선정된 핵심과제는 ▲청라광역소각장 폐쇄·이전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지하도로 개통 및 도시재생) ▲주차타워와 공영주차장 확충 ▲남청라IC–서인천IC–신월IC 지하화 ▲서울지하철 7호선 조기 개통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가좌4동 도시재생뉴딜 ▲제3연륙교 건립과 청라주민 무료통행 ▲GTX-D(영종-청라-가정-강남-하남)추진 ▲장고개길 조기개통(가좌-부평) ▲청라 세계 명문 컬리지타운과 인천대 단과대학 서구 유치 ▲로봇랜드 조성 ▲서구 문화예술의전당 건립 ▲스트리밍시티조성 ▲국제업무단지 조성 ▲의료복합타운 조성 ▲인천시 루원 제2청사(공공청사) 소상공인 복합클러스터 조기 착공 ▲인천고등법원 서구 유치 ▲인천지방국세청 루원시티 유치 ▲인천시교육청 서구 유치 등이다.

추진단은 청라소각장 폐쇄·이전 문제를 김 의원이 당선 후 첫 일정으로 방문했던 만큼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원사업 1순위로 꼽았다. 서구의 ‘자원순환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소각장 폐쇄·이전을 위한 대체지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인천시에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GTX-D 노선 유치와 서울지하철 7호선 조기 개통, 서울 2호선 청라 연장을 위해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 각 기관과 세부사항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며, 제3연륙교 건립과 청라주민 무료통행을 위한 유료도로법 개정 추진 의지도 전했다.

아울러,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역별 특화거리 조성, 숲길 30리 프로젝트, 가좌4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공영주차장 2020대 확보를 통한 원도심 재생 해법도 밝혔다.

인천고등법원 유치는 현재 인천지방변호사협회와 함께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며, 루원시티 내 인천지방국세청 독립청사 건립을 위해 기획재정부 차관을 만나 지원을 요청한 사실도 전했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주민들이 선택해준 것은 서구 발전을 힘 있게 추진해달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중앙부처별 사업을 보고받고 인천시·서구와의 당정협의회를 정례화해 공약사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