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가장 높게 나와 … 시교육청에 심의 요청 예정

▲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로 교명이 사실 상 확정된 진산고의 모습. <부평신문 자료사진>

인천 제2과학고등학교로 전환이 확정된 진산고(교장 윤덕열·삼산2동 소재)의 교명이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로 사실상 확정됐다.

시교육청과 진산고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진산고는 지난해 11월 학생ㆍ교직원ㆍ학부모ㆍ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2218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 ‘인천진산과학고’ 69%, ‘진산과학고’ 24%, ‘미추홀과학고’ 7%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진산고는 조만간 시교육청에 인천진산고와 진산과학고 두 가지 명칭을 복수 추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이 교명변경심의위원회를 열더라도 진산고의 설문조사 결과를 따를 가능성이 높아, 교명은 ‘인천진산과학고’로 사실상 확정됐다.

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 담당 장학사는 5일 <부평신문>과 한 전화통화에서 “진산고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올리면 바로 심의위를 열 계획”이라며 “심의위를 개최하더라도 설문조사 결과를 존중해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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