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전철역인 백운역사.

인천시가 경인선과 수인선 역세권 21개에 대한 개발 사업을 위한 용역 사업에 착수했다. 경인선 중 가장 낙후한 백운역 일원(십정동 171번지 일원)을 선도 사업 지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지난달 경인선과 수인선 역세권 21개 지역(총면적 124만 5700㎡) 개발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경인선의 백운역세권뿐 아니라, 도화ㆍ제물포역세권과 수인선의 연수ㆍ소래역세권을 선도 사업으로 지정했다.

시는 백운역세권 개발 구상을 위해 프랑스 파리와 릴, 독일 슈투트가르트와 베를린 역세권을 답사하기도 했다. 백운역세권 4만 8100㎡에 대해 시는 2018년까지 역 위로는 상업시설이 포함된 임대형 주거복합시설을 4개 동 건설하고, 부평아트센터 앞 경인선엔 덮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철 위로는 버스 등 대중교통환승센터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재원은 송도 6ㆍ8공구 일부 부지 매각으로 마련하며, 오는 4월까지 개발 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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