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초청 식사 대접, 쌀 전달

▲ 해물탕로상가번영회가 12월 28일 마련한 행사에서 노인들이 식사하고 있다.
부평5동 해물탕로 상가번영회(회장 김종선)가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과 함께 한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지난달 28일 부평5동 주민센터 옆 ‘청주보쌈’에서 저소득 노인 45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쌀(20kg씩)을 나눠준 것.

거동이 불편해 참석치 못한 노인에게는 직접 집을 찾아가 쌀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엔 부평구 유흥1종 청년회도 함께 했다.

음식과 음료를 나르며 건강을 기원하는 번영회와 청년회원들에게 노인들은 덕담하며 고마워했다.

김종선 회장은 “2011년 4월에 해물탕로 상가번영회를 창립하고 보람 있는 행사를 열게 돼 좋다. 노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청년회에서 함께 해줘서 더욱 힘이 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영선 상가번영회 운영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나 지자체 지원의 사각지대 어르신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모시게 됐다”고 한 뒤 “자식이 많아도 다들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이어서 폐휴지를 주워 생활하는 노인들을 가까이 사는 우리가 돕는 것이 맞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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