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아파트1단지 테니스동호회 정문희 부회장(오른쪽)이 동호회를 대표해 성금을 기탁한 뒤 김영의 부평1동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평1동 동아아파트 1단지 테니스동호회(회장 김봉현)에서 이웃사랑 성금 60만원을 12월 27일 부평1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입주 때부터 결성된 테니스동호회 회원은 50명으로 함께 건강과 친목을 다져왔다. 김봉현(중앙치과 기공소 대표) 회장은 “테니스를 통해 오랫동안 회원들과 좋은 시간을 갖다보니 한 동네에서도 힘들게 지내고 있을 가까운 이웃을 생각하게 됐다”며 “많은 것은 아니지만 필요한 곳에 쓰이기를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테니스를 치는 여유로운 시간마다 늘 했던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김 회장은 테니스 외에 당구, 탁구, 볼링, 골프 등 종목별 대회를 열고 참가비를 받아 성금을 마련하기로 하고, 회원들의 도움을 청했다.

김 회장은 시상식의 모든 경비와 테니스장 시설 보수비를 후원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회원 간의 분위기를 북돋웠고, 동호회 남녀 부회장은 네트 교체를 후원하며 손을 맞잡았다.

정문희 부회장은 “회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동참해 뿌듯한 자긍심으로 더욱 단합도 되고 십시일반의 의미도 새기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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