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에 6세 아이 혼자 집에 있다 봉변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해 집안에 있던 박아무개(6세)양이 사망하는 사건이 부평에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과 소방서에 따르면, 4일 밤 11시께 부평6동 66번지 일원 한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1시 20분께 동네 이웃들이 신고해 화재는 30여분 만에 진압됐다. 화재 발생 후 이웃들이 박양의 부모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새벽 2시께 박양의 어머니가 도착했다.

경찰은 박양의 엄마가 그 시간에 집을 비운 이유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5일 현장에서 만난 이웃 주민들은 박양의 어머니가 평소에 집을 잘 비우지 않았지만, 불규칙적으로 외출을 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박양은 부모의 이혼 후 어머니와 함께 이곳에서 1년 넘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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