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개찰구 지나는 여성 가슴 만지고 도망가다 붙잡혀

인천지하철공사(인천메트로) 직원이 지하철역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인천삼산경찰서 강력3팀은 10월 27일 오후 11시 10분께 인천지하철 부평역 개찰구를 지나는 20대 여성의 가슴을 만지고 달아난 인천메트로 직원 A(42)씨를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의 말을 종합하면, A씨는 개찰구를 교차해서 지나가는 20대 여성의 가슴을 만지고 달아나다 이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붙잡혔다. 남자친구 등은 A씨가 혐의를 부인하자 A씨를 역무실로 데려가 CCTV 판독을 요청했다. A씨는 CCTV 판독 중 다시 달아나다 붙잡혔다.

경찰은 <부평신문>과 한 전화통화에서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고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지만, CCTV 판독 결과 성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기소의견으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