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중, 북부교육장배 탁구대회 우승 … 11월 전국대회 출전

부원중학교 탁구부가 지난 2일 산곡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인천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에서 우승했다. 부원중 탁구부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11월 열리는 청소년 학교스포츠클럽 전국대회에 인천시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주장 최승민(3년) 학생을 포함한 8명은 등록된 선수가 아니다. 공부하며 방과후 시간을 내 탁구를 즐겼다. 이를 유심히 지켜본 부평구생활체육탁구협회 김복희 전 부회장이 코치를 자임해 여름방학 동안 특별 지도해, 우승컵을 안은 것.

최승민 학생은 “학교대항전이 있다고 해서 친구들과 우리도 한번 나가보자고 맘먹고 학교 끝난 후 지하철역 등지에서 연습을 하곤 했다. 그렇게 연습하다 방학에는 좀 더 집중한 게 우승으로 이어졌다. 올 가을 전국대회에 나가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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