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내년도 국ㆍ시비 예산 사업 군ㆍ구 의견 청취

인천시의회(의장 류수용)는 22~23일 이틀 동안 시의회 처음으로 군ㆍ구별 간부공무원을 초청, 내년도 국ㆍ시비 예산 사업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의견청취엔 류수용 의장을 비롯해 차준택(부평4)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각 지자체 기획감사실장 등이 참석했다.

23일 열린 의견청취에서 부평구는 예산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중단된 민방위교육장 건립과 부평아트센터․어린이도서관 운영,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부평아트센터 풍물 상설공연장 시비 보조금 지원, 부개동 경인철도횡단 지하보도 설치 공사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부평구는 사회복지 담당공무원 인력 확충과 인건비 지원, 레저세 인상과 징수 교부금 상향 조정 등을 함께 건의했다. 부평구의 경우 기초수급자가 1만 7440명임에도 불구,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은 94명으로, 인천과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인력으로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레저세 인상은 한국마사회 부평지점의 마권 발매금 총액에 대한 교부금 등을 인상시켜달라는 요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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