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세계맥주축제, 26일 개막

세계의 맥주를 체험해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1 송도세계문화축제, ‘맥주, 문화를 만나다’가 그것.

이번 축제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맥주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시아ㆍ유럽ㆍ미국 등 100여개 나라의 맥주와 전통주, 먹을거리 브랜드 업체 들이 참가한다. 시간대만 맞으면 공짜 맥주를 받을 수도 있다.

관람객을 위해 특별 릴레이 콘서트도 열린다. 가수 100명이 참여하는 콘서트는 이 축제의 메인 행사다. 개막일엔 브라스밴드와 고적대,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8월 26일 개막 축하공연에는 안치환ㆍ김현정ㆍ진주ㆍ40인조 관악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한다.

이밖에도 ‘중장년의 락 콘서트’를 비롯해 경인방송 iTV FM 공개방송에 부활ㆍ유심초ㆍ홍서범과 옥슨80ㆍ건아들 등 다양한 가수들이 맥주축제를 찾는다.

경인방송 관계자는 “독일 옥토버페스트 맥주축제는 연인원 800만명이 참가하고, 매년 1조 원이 넘는 부가가치를 창출해 뮌헨 서부의 테레지엔비제가 세계 3대 축제의 도시가 됐다”며 “인천 송도를 이에 버금가는 행사를 보유한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올해 여름 첫 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의ㆍ830-0603)

▲ 송도 세계맥주축제  ‘중장년의 락 콘서트’에 출연할 예정인 밴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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