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신문>의 사회를 정화하자는 논조를 아낀다. 나눔과 배려의 기조도. 나눔과 배려의 기조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한다. 어느 한쪽에 서서 나눔과 배려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배운 자나 못 배운 자나, 가진 자나 못 가진 자나, 질서가 지켜지지 않음으로 야기되는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부평시장 주변을 보면 이중주차, 난잡한 통행으로 인해 기초질서를 지키면서 살아가는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형국이다. 아주 심하다. 특히 주변 이면도로의 빌라지역에서는 쓰레기를 함부로 방치해, 역시 선량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애향을 망가뜨리고 있다.

원룸이나 빌라에 사는 대다수가 주거의 책임성이 빈약하다. 담배꽁초 버리는 것은 일상사이고, 주차질서를 안 지키는 것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이를 통제하거나 질서를 잡아줘야 할 행정기관은 이 눈치 저 눈치 보는 꼴이다. 한마디로 복지부동이다.

언론은 소금이요, 빛이다. 이런 역할을 해야 한다. 심층취재라도 해서 <부평신문> 독자들이 애향의 질서 고양 의식이 높아지도록 기능한다면, 신문의 바른 역할에 더 앞장서 다가가는 것이 아닐까 한다.

/‘부평愛’(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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