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콘서트’로 전교생 즐겨

▲ 15일 진행된 방학식에서 공연하고 있는 그룹사운드 학생들. <사진제공ㆍ갈산중>
갈산2동에 있는 갈산중학교(교장 유영옥)가 특별한 방학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그룹사운드 학생들이 주축이 돼 전교생이 함께 보고 즐기는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방학식을 치른 것.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5층 강당에서 진행된 방학식은 1학기 동안 방과후학교를 통해 그룹사운드 활동을 해온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치고, 전체 학생들이 함께 즐거운 방학을 맞이하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방학식이 끝난 후 학생들은 각 교실로 흩어져 장기자랑 등의 반별 행사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스스로 만든 특별한 여름방학 생활 계획표를 발표하기도 했다.

유영옥 교장은 “학생들이 주축이 돼 재능을 펼치는 특별한 방학식 행사를 통해 1학기 동안 진행한 다양하고 알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기고, 교사와 학생 모두 더 나은 방과후 특기 적성 교육 활동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갈산중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되지 않도록 좀 더 다양하고 특색 있는 방과후 특기적성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하는 ‘미니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