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기능(기술)직 채용제도 추진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지역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시교육청 기능(기술)직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제도를 추진 중이라고 6월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와 관련한 기본계획을 세우고,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규정 개정과 세부 채용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안에 제도적인 근거가 마련되면,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러 내년 상반기부터 채용할 계획이다.

이명구 시교육청 정보직업교육과 담당 장학사는 “학벌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로를 넓히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특성화고 운영을 내실화하고, 특히 인천출신 특성화고 졸업생들을 특별 채용함으로써 애향심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난번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협의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전국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인천이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일찍 추진하는 것이지만 큰 문제없이 제도가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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