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 활성화 위해 지역화폐 도입

▲ 부개동에 마을기업 육성 사업으로 선정된 평화나눔가게가 문을 열었다.
부평구 부개동에 마을기업 육성 사업으로 선정된 평화나눔가게가 25일 문을 열었다.

정부와 인천시, 부평구의 지원을 받아 개장하는 평화나눔가게는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물건이나 품(=노동력)을 지역화폐로 거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현금과 함께 ‘평화’라는 지역화폐를 도입했다. 지역화폐는 나눔가게를 이용하는 회원들이 서로 물품과 품을 거래할 때 사용하는 화폐로 일신동에 소재한 평화의료생활협동조합 사업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지역화폐는 지역사회 구성원 간에 물건과 품을 주고받는 자립체계로 은행 이자 등을 물지 않고 지역공동체성을 높인다. 캐나다의 녹색달러나 미국 채소화폐가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도 대전 한밭레츠, 과천 품앗이, 대구 희망 품앗이, 경주 희망 품앗이, 태백 지역화폐 등이 알려져 있다.

마을기업이란 지역에 산재해 있는 향토, 관광, 문화, 자연자원 등 각종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주민 필요에 의해 주민 주도로 개발해 수익도 내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사업을 말한다.

문의ㆍ504-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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