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임공작소 판, 피카소 ‘게르니카’를 표현한다

ㆍ7월 8일 오후 7시 30분(부평문화사랑방) / 10세 이상 관람 가능


피카소의 대표작품 ‘게르니카’는 단순함 속에 상징과 은유를 가득 담았다. ‘마임공작소 판’은 ‘게르니카’의 풍부한 그림 형태와 회전하는 조각의 이미지를 살려내기 위해 배우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보고,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을 몸으로 표현한다. 평면과 입체의 이미지가 교차하면서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환상을 만들어낸다.

게르니카는 스페인 내전 당시 새로 만든 무기를 시험하기 위한 독일의 폭격으로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비극의 도시다. 당시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던 피카소는 자국에서 일어난 참상을 그림으로 그리고 도시 이름을 제목으로 붙였다. 반전의 의미를 담은 대표적 작품이다.

■ 기타리스트 ‘유병열’ & ‘비갠 후’ 의 단독콘서트

ㆍ7월 15일 오후 7시 30분(부평문화사랑방) /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전 윤도현밴드의 프로듀서이자 기타리스트 유병열씨가 리더로 있는 밴드 ‘비갠 후’의 콘서트가 열린다. ‘비갠 후’는 록발라드와 펑키, 블루스와 하드락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한다. 이 무대에선 ‘비갠 후’의 앨범 곡과 더불어 윤도현밴드의 명곡도 들을 수 있어 올드팬은 과거의 향수를, 젊은 층은 강한 록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스피릿 앙상블의 금관악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동요세상

ㆍ7월 22일 오후 7시 30분(부평문화사랑방) / 누구나


어린이에게 금관악기로 클래식과 동요를 들려주는 음악회. 일반적으로 클래식 공연장에 입장하기 힘든 8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공연문화를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한 어린이 감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해설과 수준 높은 연주로 아이와 어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소리꾼 박준영 선생의 서도소리 배뱅이굿 완창 

ㆍ7월 13일 오후 7시 30분(부개문화사랑방) / 누구나


황해도와 평안도 판소리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전승되고 있는 서도소리 완창 공연이다. 문벌 높은 집안의 귀한 무남독녀로 태어난 배뱅이. 어머니가 비둘기의 목을 비틀어버리는 꿈을 꿨다 해서 배뱅이란 이름을 갖게 됐다. 귀엽고 곱게 자랐으나 18세에 병으로 죽었다.

그 부모가 딸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 굿을 했는데, 박수무당이 교묘한 수단을 써서 거짓 넋풀이를 해주고 많은 재물을 얻어간다는 내용의 굿이다.

경기국악제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 전통예술진흥 전국경연대회 종합금상인 국회의장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의 소리꾼 박준형 선생이 완창 한다.

* 사랑방 7월 공연의 입장료는 모두 3000원이다.

문의ㆍ부개(507-5996) / 부평(505-5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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