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인천시당과 한국노총 인천본부는 21일 간담회를 개최해 각종 노동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사진제공ㆍ한나라당>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21일 한국노총 인천본부와 정책간담회를 실시한 데 이어, 그 후속조치로 22일 여의도에서 중앙당 정책위원회 의장과 긴급 조찬회의를 열고 인천지역 노동계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21일 정책간담회엔 중앙당에서 이주영 정책위 의장과 안홍준 노동현안 태스크포그(TF) 단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당에선 이윤성ㆍ이경재ㆍ조진형ㆍ박상은ㆍ홍일표ㆍ조전혁ㆍ이상권 의원이 참석했다. 한국노총에선 박병만 인천본부 의장과 김영국 전국금속노련 인천본부 의장, 이해우 전국항운노련 인천항운노조 위원장, 정종섭 전국화학노련 인천본부 본부장, 제창식 전국연합노련 경인본부 의장, 조윤주 전국택시노련 인천본부 본부장, 박창호 전국해상노련 인천본부 의장 등이 참석했다.

한나라당과 한국노총은 개정 노동법 발효를 앞두고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문제(타임오프제 : 근로시간면제 한도제로 노조 전임자가 급여를 받으면서 노조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하는 제도)와 복수노조 설립 허용, 교섭창구 단일화 등의 문제로 양자 간의 정책연대가 해소된 상황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관계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현장에서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문제나 복수노조 문제 등이 심각한 상황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개정 노동법의 재개정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수도권정비법ㆍ경제자유구역법 등 인천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관련법의 개정과 국제공항공사 민영화 반대 입장을 밝히고, 이에 대한 당의 노력을 당부하는 한편 연수구에 신축을 추진 중인 인천노동복지회관 건립에 필요한 국고 확보를 위해 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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