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페스티벌 ‘새로운 나를 찾아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중학교 3년을 마무리하면서 뮤지컬을 무대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올해 2월 졸업을 앞둔 부평여자중학교(교장 노시백) 3학년 학생들이 지난 달 27일 부평 주안장로교회 대성전 강당에서 ‘2005 부평여중 뮤지컬 페스티벌 새로운 나를 찾아서…’는 제목으로 뮤지컬 발표회를 가진 것.
인천지역 교육계 인사와 부평여중 학부모들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발표회에는 부평여중 재학생들은 물론 타 학교 3학년 학생들도 함께 관람을 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꿈을 찾아서’, ‘외모지상주의’, ‘가족애’ 등 청소년기의 고민과 이상을 표현한 뮤지컬을 통해 부평여중 3학년 학생들은 기대 이상의 노래와 율동,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공연은 3학년 학생들이 학기 중 음악 수행평가로 실시했던 뮤지컬 수업 내용을 다시 손질하고 연습해 관객들에게 선보인 것. 3학년 말, 자칫 교육과정의 공백이 생길 수 있는 기간에 뮤지컬 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부평여중 3학년 학생들은 어느 중3 학생들보다 뜻깊은 마무리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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