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 운영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학력을 인정받는 대안학교가 인가됐다.

(사)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이 운영하는 대안학교 ‘청’은 학교생활을 하기가 어렵거나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폭 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된 대안학교다.

교육과정은 대통령령에 따라 국어ㆍ사회 과목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정한 교육과정 수업시간수의 50% 이상과 수업 일수 학년마다 180일 이상으로 운영하며, 보통 교과와 대안학교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특성화 교과과정도 운영한다. 졸업생들은 고등학교의 학력을 인정받게 된다.

총3개 학급(정원 30명) 규모로 운영되는 대안학교 ‘청’은 입학금ㆍ교재비ㆍ급식비 등을 제외한 수업료가 무료이며, 인천시에서 지원하는 운영경비와 연수구청소년수련관(연수구 동춘동 산 29-6)의 일부 시설을 임차해서 운영한다.

인천시교육청 학교설립기획단 관계자는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이 시설ㆍ설비 등에서 상당부분 완화ㆍ개정됐고, 설립된 대안학교 ‘청’은 기존 미인가 대안학교와 대안교육 위탁기관들의 학력 미인정 등의 취약점을 보완한 정규 대안학교로, 학업 중단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육이 활성화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ㆍ83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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