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항상 밝게 웃으면서 모든 사람을 친절하게 대하는 습관을 가지자. 범죄 분석 중 재미있는 것은 범죄자가 자기에게 친절한 사람을 범행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즉 웃는 자에게 어떻게 침을 뱉으랴? 강도하기 위해 칼을 숨기고 편의점 등에 들어갔는데 종업원이 친절하고 상냥하게 웃으면서 인사를 하면 강도하기를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둘째, 외출할 때에는 출입문과 창문을 꼭 잠그고 나가자. 1·2층에 산다면 방범창을 설치하자. 범죄자는 열려있는 문과 손쉽게 부수고 들어갈 수 있는 집을 노리고 있다. 괜찮겠지 방심한 사이에 소중한 재산을 잃는다.
셋째, 걸어갈 때는 고개를 숙이거나 술에 취해 휘청거리면서 걷지 말자. 범죄자는 이런 사람을 범죄대상으로 삼고 있다. 요즘 날씨가 풀리면서 술 취한 사람을 대상으로 날치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더욱 조심하기 바란다. 또한 밤늦은 시간에 되도록 혼자서 귀가하지 말자.
넷째, 차량 주정차시 시동을 끄고 키를 뽑자. 그리고 차량 내와 트렁크에 귀중품을 두지 말고 집으로 옮기자. 귀찮다고 그냥 두면 차량과 귀중한 물건이 범죄자의 표적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마지막으로, 이상한 사람이 쫓는다는 느낌이 오면 당황하지 말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장소로 이동하면서 국번 없이 112나 평소 저장해 두었던 지구대나 파출소에 신고해 도움을 청하길. 그러면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순찰차가 출동해 도와줄 것이다. 만약 순찰차 도착시간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저장된 핸드폰으로 가족이나 친구에게 알리고 주변사람에게도 도움을 청하자.
모든 사람이 범죄로부터 안전 5계명을 지켜 웃음이 가득하고 사람의 소중한 생명과 귀중한 재산이 지켜지는 안전한 사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유송식 경찰관
부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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