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난치병 어린이 돕기 ‘플랫폼 창고세일’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이승미ㆍ이하 플랫폼)이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인천시지회, 인천민족미술인협회와 함께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플랫폼 창고세일’을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오전 11시~오후 6시) 플랫폼 공동작업실(중구 해안동 소재)에서 진행한다.

이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플랫폼 입주 작가를 비롯해 인천지역 작가나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예술인들의 작은 작품들과 소장해온 미술 관련용품들을 전시 판매해 그 수익금을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기부하는 것. 회화에서부터 드로잉, 조각, 화첩과 더불어 물감ㆍ물통ㆍ이젤ㆍ카메라 등의 물품들을 판매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시민들은 다양한 작가들만큼이나 다양한 성향의 작품들과 작가의 소장품을 직접 만나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고 이를 저렴한 가격에 소장할 수도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소중한 기회도 만들 수 있다.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본 행사와 더불어 부대행사에는 대중스타들과 학생들도 참여해 이번 행사에 풍성함을 더해준다. 영화배우 겸 탤런트 원빈은 최근 맥주광고 촬영 시 입었던 의상과 개인 소장품을 기부했으며, 소녀시대ㆍ슈퍼주니어ㆍ빅뱅 등 최고의 걸그룹과 아이돌그룹 스타들은 자필 사인이 담긴 씨디(CD)를 기증했다.

영화여자정보고등학교 조리과 학생들은 칵테일을 직접 만들고 판매(4월 30일 오후 2~4시)해 그 수익금을 기부한다. 아울러 작가들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판화체험행사(5월 1일 오후 2~4시)를 진행한다.

플랫폼은 이를 위해 참여 작가를 18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작가는 50만원 이하의 작품(평균 5~30만원 내외), 화구 등 미술관련 용품, 소장품을 내놓을 수 있다. 작품의 경우 판매수익금의 절반을 기부금으로 하며, 화구 등의 미술용품과 작가의 소장품은 수익금 전액 기증 또는 절반만 기증을 참여 작가가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참여방법과 참가지원서는 플랫폼 홈페이지(http://www.inartplatform.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ㆍ032-760-1003, 032-76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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