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시 구현 위해 공원녹지 증진 서둘러야

주민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학술용역(기간 : 4월 12일∼12월 7일)을 맡은 서울시립대학교 부설도시과학연구원은 ▲부평구 전지역 녹지현황 조사 및 분포도와 변화분석 ▲녹지현황 조사분석 내용을 토대로 한 도심녹지 확충방안 ▲도시 근교 산의 생태적 조성과 이용편의 방안 ▲등산로별 정비대책 ▲공원, 시설녹지 조성의 우선 순위 및 주민참여 방안 등을 최종 발표했다.

시가화지역 : 옥상·벽면 녹화, 경인선 백운역∼백운공원 구간 지하화
공원녹지지역 :  복개하천 복원, 삼산동 논경작지·경찰학교 테마공원 추진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책임자인 이경재 박사는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공원녹지증진을 서둘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가화 지역의 옥상·벽면의 녹화 추진, 아파트단지 내 녹지개선사업, 부평로 실개울길 조성, 경인선 백운역∼백운공원 구간 지하화 사업 등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원·녹지 지역은 산책로 정비, 복개하천 복원추진, 하천변 생물서식처 조성, 대규모 테마공원(삼산동 논경작지, 경찰학교) 사업 추진 등을 실천계획으로 제안했다.
한편 이번 최종 보고회는 지난 9월 28일 중간 보고회 개최 이후 2개월 여만에 열린 것으로 이경재 박사는 중간 보고회에서도 부평구 환경생태현황 조사결과 공원녹지 증진을 위한 세부계획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관련기사 2005년 10월 6일자) 이날 보고자료에 따르면, 부평구의 녹지면적은 전체면적의 29.88%에 이르고, 공원묘지공원을 제외한 인천시 전체 공원 대비 부평구 공원비율이 7.8%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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