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희망을 쏘아 올리다

2011년 신묘년 토끼의 해가 밝았지만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로 일상이 움츠려들고 있다. 민족의 명절인 설을 잘 보내고 나면 이내 따뜻한 햇살과 함께 마음의 기운도 덩달아 활기를 찾을 거라는 기대를 걸어본다.

▣ 창작 판소리극 ‘닭들의 꿈, 날다’

판소리 특유의 독창성과 해학,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이 있다. 춤ㆍ노래ㆍ이야기가 어우러진 독특한 국악뮤지컬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판소리 동화다. ‘가족’을 일깨우는 웃음과 감동의 비행에 함께 하는 건 어떨까.

ㆍ2월 11일 오후 7시, 부평문화사랑방
ㆍ전 연령 관람 가능, 3000원

공연 팀 ‘바닥소리’는 판소리의 자유로운 창작, 공연활동, 연구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창작판소리 문화공동체다. 판소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만들어 시대의 삶을 노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이를 위해 다양한 작업들과 세미나, 판소리 창작, 공연물 제작, 음반 제작, 순회공연, 정기모임을 꾸준히 하고 있는 단체다.

▣ 극단 사다리의 ‘은혜 갚은 호랑이’

옛날 아주 먼 옛날 어느 시골 마을에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성 지극한 젊은이가 열심히 무술훈련을 하고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가던 중, 밤이 깊은 산길에서 호랑이와 마주친다. 그러나 이상하게 호랑이는 덤비질 않고 발짓을 하며 울기만 한다. 사실 어미호랑이는 덫에 걸린 새끼호랑이를 구해줄 사람을 찾고 있었던 것이었는데…

ㆍ2월 17일 오후 7시, 부개문화사랑방 / 2월 18일 오후 7시, 부평문화사랑방
ㆍ전 연령 관람 가능. 3000원

▲ ‘해피 바순’은 2007년에 창단된 국내 유일의 바순 앙상블 단체로, 4명의 남성 바순 연주자들로 구성돼있다.<사진제공ㆍ부평문화사랑방>
▣ 바순앙상블의 해피바순

해피 바순은 2007년에 창단된 국내 유일의 바순 앙상블 단체로, 4명의 남성 바순 연주자들로 구성돼 그동안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매력적인 사운드를 전해준다. 해피바순은 그동안 서울역사박물관, 가족음악회, 문화상설음악회, 대학 캠퍼스 연주 등 찾아가는 음악회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ㆍ2월 23일 오후 7시, 부개문화사랑방
ㆍ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3000원

▣ 로멘티카아르떼의 듀오피아노

연주자 박다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피아노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1위, 국민일보 한세대 콩쿠르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크레아트와 KHEA 하모니카 오케스트라 전속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연주자 이유림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2006 강원도 학생 콩쿠르 1위, 2008 2Euro Arts Festival 우수 참가자 연주, 2010 한국 리스트 협회 콩쿠르 3위 등의 경력이 잇다.

ㆍ2월 25일 오후 7시, 부평문화사랑방
ㆍ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3000원(공연장 사정에 따라 일정 변경 가능)

예약 문의ㆍ부평문화사랑방(032-505-5995) / 부개문화사랑방(032-507-5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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