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창작뮤지컬 ‘전태일 프로젝트’ 공연

1970년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외침과 함께 분신한 청계피복 노동자 전태일. 그가 2005년 겨울, 오늘을 사는 우리들을 찾아온다. 12월 15일 새롭게 창립하는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가 창작뮤지컬 ‘전태일 프로젝트’로 그를 부평으로 불러들인 것.
뮤지컬 ‘전태일 프로젝트’는 12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갈산2동에 위치한 인천여성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려지며 공연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다.
이 뮤지컬은 전체 노동자의 절대 다수가 비정규직으로 불안한 노동을 하고 있는 현재 70년대 노동자 전태일이 살아 돌아온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하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전문배우와 가수는 물론이고 아마추어 배우들도 참가한 순수 창작 뮤지컬이이서 더욱 흥미롭다.
한편,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는 1천명 이상의 문화바람 회원을 모집, 우수한 공연의 인천 유치와 문화강연, 강습으로 척박한 인천문화를 바꾸는 ‘문화수용자운동’을 시작해 주목을 끌고 있는 문화단체다. 현재 문화바람 회원을 모집 중에 있으며 회원이 되면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가 유치하는 공연 5회 관람과 강연, 강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뮤지컬 ‘전태일 프로젝트’ 역시 문화바람 회원에게는 무료이며 일반인 입장료는 1만원이다.  문의·442-8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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